오가사와라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

[ Ogasawara Islands , 小笠原諸島(소립원제도) ]

요약 일본 본토에서 남으로 약 1,000㎞ 떨어진 서태평양에 있는 제도이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동양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며, 201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국가 일본(Japan)
지정일 2011년
분류 자연
좌표 N27 43 6 E142 5 59
면적 7,939 ha

보닌 제도(Bonin Is.)라고도 하며, 면적은 106㎢이다. 무코지마 섬[聟島]·지치지마 섬[父島]·하하지마 섬[母島]의 3열도와 지치지마 섬 서쪽 30㎞ 해상에 있는 하나레지마 섬[離島]·니시노 섬[西之島] 등 3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섬 가운데 니시노 섬 외에는 제3기 해저화산이 융기한 것으로, 그뒤 침강되어 해안선은 리아스식 해안을 이룬다. 근해는 투명도가 30m에 이르며 연안에는 산호가 생육한다. 아열대에 속하며, 연평균기온 22.6℃, 연교차 6.2℃, 연강수량은 1,613㎜, 강수 일수는 190일이다. 아열대 식물이 무성하고 벵골보리수 ·판다누스 등의 원시림이 곳곳에 있다. 1861년 오가사와라가 일본 영토임을 영국·미국이 승인하였고 1876년 일본에 귀속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 통치하에 있다가 1968년 6월 일본으로 귀속되어 도쿄도[東京都]에 편입되었다.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오가사와라 과일박쥐 외 195종의 멸종위기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고, 그외 다양한 동물상(動物相)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441개의 야생식물군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고유 생물들과 더불어 남동 및 북서아시아의 식물종 집합체가 다양한 진화과정을 보여 '동양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린다. 2011년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