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병지남

연병지남

[ 練兵指南 ]

요약 조선 중기의 군사교련서(軍事敎鍊書).
구분 군사교련서
저자 한교(韓嶠) 편저
시대 1612년

목판본. 1책.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학자 한교(韓嶠)의 편저로 1612년(광해군 4)에 간행되었다. 군사조련의 지침이 되는 거 ·기 ·보 ·대오규식(車騎步隊伍規式), 거 ·기 ·보 ·합조소절목(車騎步合操小節目), 거 ·기 ·보 ·대조절목(車騎步大操節目) 등을 논술하고 전차제(戰車制)도 함께 수록하였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군사조련은 중앙이나 지방 각 진영의 정규군(正規軍)이 아닌 각 군아(郡衙)에서 병농(兵農) 일치의 원칙 아래 수령이 농병(農兵)을 조련하는 데 필요한 것들이다. 각 규식(規式)은 조항마다 한글을 붙여 읽기 쉽게 하였으나, 안설(案說)이나 전차제에 대해서는 한글 해석을 하지 않았다.

권말에 체부표하서 북교련관부사과(體府標下西北敎鍊官副司果) 한교가 쓴다는 내용이 있는데, 한교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조정의 명으로 명군(明軍)의 여러 진영을 출입하면서 곤봉(棍棒) ·등패(藤牌) ·낭선(狼筅) ·장창(長槍) ·당파(鏜鈀) ·쌍수도(雙手刀) 등 6종의 새로운 병기를 터득하여 《무예제보(武藝諸譜)》를 저술함으로써 후일 정조 때 집대성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의 원형을 이룩하였다.

참조항목

무예도보통지

역참조항목

등패, 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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