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랄 콩테 에흐몬트

라모랄 콩테 에흐몬트

[ Lamoraal Egmont ]

요약 네덜란드 독립운동 지도자. 백작 호른 등과 함께 반(反)에스파냐동맹을 결성하여 에스파냐군과 싸웠으나 참수(斬首)당하였다. 그는 괴테의 비극 《에흐몬트》의 테마가 되기도 한다.
출생-사망 1522.11.18 ~ 1568.6.5
국적 네덜란드
활동분야 독립운동

1541년 카를 5세의 알제리원정(遠征)에 종군하고, 1557년 이후는 에스파냐왕 펠리프 2세의 대(對)프랑스전쟁에 참가하였다. 그 공적으로 플랑드르·아르투아 두 주(州)의 지사에 임명되었으나, 왕의 네덜란드 지배정책에 반대하여 빌럼 1세 및 백작 호른 등과 함께 반(反)에스파냐동맹을 결성, 그랑벨이 이끄는 에스파냐군과 싸웠다(1561∼1564).

그러나 1567년 네덜란드총독에 임명된 알바공(公)은 ‘피의 평의회(評議會)’를 설치하여 신교도(新敎徒)를 대량으로 체포·처형하였는데, 이 때 에흐몬트도 호른과 함께 브뤼셀의 대광장에서 참수(斬首)당하였다. 이 도시 중앙역 근처의 프티사브롱공원(公園)에는 네덜란드독립의 도화선이 된 이 두 애국자의 상이 있다. 1787년 괴테는 그를 테마로 하여 5막의 비극 《에흐몬트》를 썼고, 베토벤은 《서곡(序曲)》을 포함한 10곡의 부대(附帶)음악을 작곡하였다.

역참조항목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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