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

양해

[ 梁楷 ]

요약 중국 남송(南宋) 때의 화가. 표일(飄逸)하고 날카로운 감필(減筆:극도로 생략해서 그리는 화법)의 수묵화풍(水墨畵風)을 창안해 냈으며, 특히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에서 걸작을 남겼다. 세밀한 필법의 그림도 있어, 그의 정묘한 필치를 보고 원인(院人)으로서 경복(敬服)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으나, 세상에 전해지는 그림은 간략한 감필체로 된 것이 많았다.
출생-사망 1140? ~ 1210?
별칭 양풍자
국적 중국
활동분야 미술
출생지 중국 산둥성 동평
주요작품 《설경산수도(雪景山水圖)》 《조사절죽도(祖師截竹圖)》

산둥성[山東省] 동평(東平) 출생. 영종(寧宗) 때인 1201∼1205년 화원(畵院)의 대조(待詔)가 되어 명예로운 금대(金帶)를 하사받았으나 패용(佩用)하지 않고 원내(院內)에 방치하였으며, 스스로 '양풍자(梁風子)'라 칭하여 재야(在野)의 도사(道士)들과 사귀었다. 선승(禪僧)과의 교유에서 표일(飄逸)하고 날카로운 감필(減筆:극도로 생략해서 그리는 화법)의 수묵화풍(水墨畵風)을 창안해 냈으며, 특히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에서 걸작을 남겼다.

화원화가로서의 세밀한 필법의 그림도 있어, 그의 정묘한 필치를 보고 원인(院人)으로서 경복(敬服)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으나, 세상에 전해지는 그림은 간략한 감필체로 된 것이 많았다. 서로 대립되는 그의 두 가지 화풍 중 정묘한 체(體)로는 《설경산수도(雪景山水圖)》나 《출산석가도(出山釋迦圖)》를 가리키고, 감필체의 것은 《조사절죽도(祖師截竹圖)》나 《이백음행도(李白吟行圖)》가 해당된다.

"먹을 아낌이 돈을 아낌과 같다"고 일컬어진 그의 감필체는, 백묘(白描)와 수묵(水墨)이 합체해서 성립된 묘사이지만, 면밀한 묘사와 감필체가 모두 날카로운 필치와 엄격한 표현을 생명으로 하여, 전혀 상반된 필법을 통하여 자연의 진실상에 육박하고 있다. 그의 감필묘(減筆描)를 제자인 이확(李確)이 전수하였다.

역참조항목

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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