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설

압류설

[ Druckstromtheorie , 壓流說 ]

요약 식물체내의 물질 이동이 체내의 각 부분 사이의 압류 차이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설로 식물의 체관[篩管]을 통한 물질의 장거리 이동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1930년 뮌히에 의해 제창되었다. 압류설에 의하면 체관 속의 당(糖) 또는 그 밖의 물질의 전류(轉流)는 체관 속의 수용액의 유동에 의한 것이며, 유동의 원동력은 식물체의 각 부분에서의 팽압의 차라고 한다. 현재로는 가장 유력한 설로 인정되고 있다.

식물의 체관[篩管]을 통한 물질의 장거리 이동은 상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므로 확산작용만으로는 그 원인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그 기구(機構)를 설명하기 위하여 1930년 뮌히가 제창한 설이다. 압류란 각 부분 사이의 압력차에 의해서 액체가 유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만일 그 액체에 어떤 물질이 녹아 있으면 그 용질도 액체의 흐름에 따라 수동적으로 이동하게 된다. 압류설에 의하면 체관 속의 당(糖) 또는 그 밖의 물질의 전류(轉流)는 체관 속의 수용액의 유동에 의한 것이며, 유동의 원동력은 식물체의 각 부분에서의 팽압의 차라고 한다. 현재로는 많은 실험사실을 증명하는 가장 유력한 설로 인정되고 있다.

잎의 엽육조직에서는 광합성이 일어나 동화산물의 농도가 높아지면 그 결과 세포내액의 삼투압이 커지고, 그 때문에 세포는 높은 흡수력을 나타내어 세포의 팽압이 높아진다. 이것에 의하여 당 등의 용질을 함유하는 용액은 이들 세포에 연결되는 체관으로 밀려나가 수용조직(受容組織)으로 흘러 가게 된다. 수용조직에서의 당은 호흡에 사용되거나, 불용성의 저장물질로 되기 때문에, 수용조직 세포의 삼투압적 농도는 낮은 값으로 유지된다. 또 체관 속에는 실제로 높은 수압이 걸려 있는데, 만일 활동하고 있는 체관을 절단하면, 절단된 체관으로부터 어떤 압력에 의하여 삼출액(渗出液)이 흘러 나온다.

참조항목

삼투압, 식물, 체관, 팽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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