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어 알레고리아(allegoria, 다른 이야기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추상적인
개념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다른 구체적인 대상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문학형식이다.
의인화하는 경우가 많다. 중세의 도덕우의극(道德寓意劇)이나 《장미설화》,
스펜서의 《페어리퀸》,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등이 대표적이다. 지나치게
유형적이며 교훈적이라고 하여 현대 작가들은 사용을 꺼리나 정치나 종교를 문제로
할 때에는 유효한 형식이며 현대 문학에서도 넓은 의미에서 ‘알레고리컬’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