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다바드

아마다바드

[ Ahmadabad / Ahmedabad ]

요약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의 도시이다. 1411년 구자라트 술탄국의 술탄 아흐마드 샤(Ahmad Shah I, 재위 1411~1442)가 세운 후 구자라트 지역의 정치적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아마다바드에서는 인도-이슬람 건축의 정수를 볼 수 있다. 또한 식민지 지배 시기 인도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단디 행진(Dandi Salt March)이 시작된 도시이며, 인도 독립의 주요 분기점이 되었던 장소들이 있다.
위치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Gujarat State)
경위도 동경 72°58′ 북위 23°03′
면적(㎢) 505
시간대 UTC+5.5
행정구분 7구(zone) 48구(ward)
행정관청 소재지 아마다바드(Ahmedabad), 구자라트(Gujarat)
홈페이지 https://ahmedabadcity.gov.in/portal/index.jsp
인구(명) 7,692,000(추정)(2023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산업과 경제가 가장 발전된 도시이다. 구자라트 평원의 중부, 사바르마티강 양안에 위치하고 수도 뉴델리로부터는 남서쪽으로 약 776km 떨어져 있다. 구자라트의 주도는 아마다바드에서 25km 떨어진 광역권 도시 간디나가르(Gandhinagar)이지만, 구자라트의 경제·문화의 중심지는 아마다바드이다. 인도의 재벌 고탐 아다니(Gautam Adani, 1962~)의 아다니 그룹(Adani Group) 본사가 있으며, 여러 제약회사 및 섬유회사의 본사가 아마다바드에 있다.

아마다바드는 인도 근현대사에서 굵직한 사건들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1869~1948)가 영국의 식민통치에 저항하기 위해 주도한 단디 행진이 시작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출발점인 사바르마티 아슈람(Savarmati Ashram)이 남아있다. 한편 2001년 구자라트 대지진으로 피해가 속출했고, 연이어 발생한 2002년 힌두교도와 이슬람교 무슬림 사이의 폭력사태로 수많은 사상자와 이주민이 생기는 비극을 겪었다.

잇따른 사건들을 극복하고, 아마다바드는 인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항상 순위권에 꼽히고 있다. 구자라트 술탄국(Gujarāt saltanat)의 역사가 잘 남아있으면서 경제적 번영을 이루고 있는 아마다바드의 구시가지는 인도-이슬람 건축 양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 등재되었으며, 정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주요 도시로서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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