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토

심토

[ subsoil , 心土 ]

요약 작물재배라는 측면에서 본 토층의 이름.

경운된 부분을 작토(作土)라 하고, 그 밑에 있는 토층을 심토라고 한다. 풍화작용은 불충분하고 유기물을 함유하지 않으나 식생(植生)에는 큰 관계가 있다.

심토의 구조는 과밀 또는 모래와 자갈이 많고 거친 것은 좋지 않으며, 적당한 사질로 주상구조(柱狀構造)라고 하는 세로의 가느다란 균열이 있는 것은 배수, 지하수의 상승, 통기 등이 좋고, 뿌리의 성장에 알맞다.

심토에는 ·규산 등이 침적(沈積)해서 반층(盤層)이 생기는 일이 있으며, 또 대형기계로 작토의 경운을 계속하면 단단한 경반(耕盤)이 생긴다. 이럴 경우, 뿌리는 작토층에만 뻗고 깊이 들어갈 수 없으므로 가끔 깊이갈이를 해서 심토의 조직을 부수어 주어야 한다. 여기에는 작토와 심토를 혼합하는 일 없이 심토만을 부수어 부드럽게 해주는 심토쟁기(서브소일러)가 사용된다. 특히, 근채류(根菜類)의 재배 등에서는 이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토양의 생성과정

심토 본문 이미지 1

기반암모질물심토표토

참조항목

토성

역참조항목

모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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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동영상

토양의 생성과정 토양은 생성과정에 따라 기반암, 모질물, 표토, 심토로 구분됩니다. 기반암은 풍화나 부식이 이루어지지 않은 암석입니다. 기반암이 지표에 드러나면서 풍화와 부식에 의해 작은 알갱이로 부서집니다. 이렇게 기반암에서 떨어져 나와 형성된 돌 조각이나 흙으로 이루어진 토양을 모질물이라고 합니다. 모질물은 다시 풍화, 부식되어 모래와 같은 더 작은 알갱이로 쪼개지는데, 이것이 표토입니다. 표토에는 생물의 사체가 부패해서 만들어진 유기물과 광물질이 혼합되어 있으며, 식물도 자랍니다. 유기물들에 의해 부식된 표토가 지하수에 녹아 아래로 스며들어 쌓이면 심토가 만들어집니다. 심토는 산화철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붉은색을 띱니다. 토양은 생성과정으로 볼 때는 기반암 > 모질물 > 표토 > 심토의 순서이지만, 단면으로 볼 때는 밑에서부터 기반암 > 모질물 > 심토 > 표토의 순서로 보이게 됩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