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건

심상건

[ 沈相健 ]

요약 국악사(國樂師) ·가야금산조의 명인. 산조와는 다른 정악(正樂)적인 변풍(變風)을 만들어냈다. 국악공로상, 문화포상을 수상하였다.
출생-사망 1889 ~ 1965
본관 청송(靑松)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충남 서산(瑞山)
주요수상 국악진흥회 국악공로상(1960), 문화포상(1962)

본관 청송(靑松). 충남 서산(瑞山) 출생. 부친 창래(昌來)에게 가야금을 배워 그 성음을 터득하고 가야금산조의 이색적인 유(流)를 만들었다. 즉 다른 산조와 달리 주로 저음(低音)을 사용한 정악(正樂)적인 변풍(變風) 등이 그것이다.

8 ·15광복 전에 레코드 취입을 위하여 일본에 6차례나 다녀왔고, 1946년에는 조택원(趙澤元)무용단과 함께 미주(美洲)공연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60년 국악진흥회로부터 국악공로상을 받고, 62년 정부로부터 문화포상을 받았으며 한때 국립국악원의 국악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그의 산조는 주법(奏法)이 까다롭고 연주 때마다 새로운 가락이 첨입(添入)되는 등의 이유로 거의 전승자가 없는 실정이나, 일제 때 취입한 다수의 음반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