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마비

신경마비

[ 神經麻痲痹 ]

요약 뇌 및 척수에서 나와 근육에 도달하는 말초신경이 침해되어 그 기능이 마비되는 일이며 주로 운동마비가 일어난다.

뇌 및 척수의 중추가 침해되어도 운동마비가 일어나는데, 이때에는 운동마비의 분포 이외에 지각마비의 분포, 건반사(腱反射)나 근육수축의 모양 등에 의해 구별된다. 외상에 의하여 신경이 직접 장애를 받아도 일어나지만, 주로 신경염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따라서 신경염의 원인이 신경마비의 원인이 된다. 원인이 외상인 경우는 진단이 쉽다. 또 지각의 장애가 말초신경의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서도 진단된다. 신경마비의 모양은 이완성 마비라 하여 반사가 소실되고, 전기검사(電氣檢査)에서는 전기변성반응이 양성이 된다. 신경염의 증세로서는 신경간(神經幹) 부분의 압통이나 자발통(自發痛) 및 지각이상이 있을 때도 있다.

치료는 신경염의 치료법과 대체로 같다. 물리적 요법, 즉 전기요법·마사지·체조요법·수치요법(水治療法) 등을 쓴다. 최근에는 비타민 B1과 B2를 대량 투여하거나, 프로스티그민(prostigmin) 요법도 쓰는 데 효과적이다. 매독에 의한 것은 아이오딘화칼륨이나 구매요법(驅梅療法)을 쓴다. 외과적 치료법으로 중증인 경우에 신경봉합·신경이해술(神經理解術)을 쓰는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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