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중독

시너중독

[ thinner poisoning ]

요약 혼합 유기용제인 시너를 흡입함으로써 나타나는 장애로서 두통, 현기증 등이 일어나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죽을 수도 있다.

벤젠의 독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던 1950년대 중반까지는 시너의 한 성분으로서 벤젠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그 후부터는 벤젠보다 독성이 적은 톨루엔·자일렌 등이 사용되어 심한 중독은 줄어들었다. 시너 성분은 달라도 중독증세는 거의 같아 두통·현기증 등을 일으키며 마취상태가 되고, 더 진행되면 의식이 없어져서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장기간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시너 성분 하나하나의 독성이 문제가 된다.

청소년들이 래커시너나 접착제에 함유된 용제의 증기를 흡입하고 환각에 빠지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중추신경계 장애뿐 아니라 간과 신장의 장애, 혈액 변화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실외에서는 시너를 사용해도 중독의 위험이 적지만 탱크 안이나 좁은 실내에서는 다량의 시너증기를 흡입하여 중독을 일으키는 일이 많다. 시너가 눈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내도록 한다.

참조항목

시너,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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