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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도네시아 음악, 특히 가믈란에서 사용되는 음계.

5음으로 이루어져 7음의 펠로그와 대비된다. 5음의 음정관계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역이나 악단(가믈란 세트)이 바뀌면 조율법도 달라진다. 이런 경향은 펠로그보다 심하다. 그러나 거의 평균값을 취하면, 옥타브를 5등분한 음정이 되어 서양적 평균율(平均律)에서 많이 벗어나므로 귀에 선 극단적인 위화감이 든다. 5개의 음은 ‘넴 ·바란 ·구르 ·다다 ·리마’라고 부르는데, 실제 음악에서는 5음이 모두 동등하게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파테드(선법 ·선율형)에 따라 그 중 어떤 3음이 주요음으로서 빈번히 사용되고, 다른 2음은 보조적 존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