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

스탕달

[ Stendhal ]

요약 프랑스의 소설가. 발자크와 19세기 프랑스 소설 2대 거장으로 평가된다. 《라신과 셰익스피어》로 낭만주의 운동 대변자가 되었다. 대표작은 장편 《적과 흑》(1830), 《파름 수도원》 등이다.
스탕달(Stendhal)

스탕달(Stendhal)

출생-사망 1783.1.23 ~ 1842.3.23
본명 마리 앙리 벨(Marie Henri Beyle)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프랑스 그르노블
주요저서 《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1830)

본명 마리 앙리 벨(Marie Henri Beyle). 그르노블 출생. 변호사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반항정신과 반(反)종교사상에 눈을 떴고, 혁명정부가 설립한 그르노블중앙학원에 재학하였다. 1799년 에콜폴리테크니크에 진학하기 위해 파리에 나왔으나 수험(受驗)하지 않고, 제2의 몰리에르가 되고자 관극(觀劇)과 극작에 몰두하였다. 1800년 친척의 주선으로 육군성(陸軍省)에 들어가 나폴레옹 원정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었다. 군대를 나온 후 관극·독서·낭독법 연습에 전념하고, 순회공연을 하는 여배우 멜라니 길베르와 마르세유의 식료품 도매상의 점원 노릇까지 하면서 동거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1806년 다시 군인으로 복직하여 파리로 돌아가 사교와 연애에 빠지는 등 지극히 활달한 군생활을 보냈다. 1814년 나폴레옹의 몰락과 동시에 가장 동경하던 땅 이탈리아로 가서, 주로 밀라노에서 가극·미술감상·독서·사교에 밤낮을 보내는 딜레탕트 생활을 하였다. 그 동안 이탈리아 각지를 여행하고 다니며, 《하이든, 모차르트, 메타스타시오전(傳) Vies de Haydn, de Mozart et de Métastase》(1814) 《이탈리아 회화사(繪畵史) Histoire de la peinture en Italie》(1817) 《로마·나폴리·피렌체 Rome, Naples et Florence》(1817) 《나폴레옹전 Vie de Napoléon》(사후 1876년 출판)을 저술하였다.


1819년 이후, 메칠드에의 짝사랑으로 고민하였고, 또 한편으로는 프랑스 정부의 스파이 혐의를 받고 1821년에 상심한 채 귀국하였다. 이듬해 《연애론 De l’amour》(1822)을 간행하였다. 파리에서도 여전히 문단과 사교계에 관계하면서 본격적인 문필활동을 시작하여 영국·프랑스의 각 잡지에 서평과 시사평론을 집필하는 한편, 《라신과 셰익스피어 Racine et Shakespeare》(1823∼1825)로 낭만주의 운동의 대변자가 되었다. 그 밖에도 《로시니전(傳) Vie de Rossini》 등을 썼으며, 퀴리알부인과 2년 정도 교제하였다.


현대의 진실은 소설에서밖에 표현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극작을 단념하고, 《바니나 바니니》 등의 단편을 쓰는 한편, 실재의 재판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불후의 명작 장편소설 《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1830)을 간행하였다. 1830년에 트리에스테 주재영사(駐在領事), 이듬해 로마 근교의 교황령(敎皇領) 치비타베키아(Civitavecchia) 영사가 되어, 죽을 때까지 그 직에 있었다. 그러나 끊임없이 임지를 떠나 로마의 사교계에 출입했으며, 《에고티즘의 회상 Souvenirs d’égotisme》(사후 1892년 출판) 미완의 장편 《뤼시앙 뢰방 Lucien Leuwen》(사후 1894년 출판) 등을 집필하였다.


1836년 휴가를 얻어 프랑스에 3년간 머물렀다. 그 동안 남프랑스·스위스·벨기에·네덜란드 등지를 여행하여 《한 만유자(漫遊者)의 메모 Mémoires d’un touriste》(1838)를 쓰고, 이탈리아의 고사본(古寫本)을 토대로 《카스트로의 수녀원장》(1839) 등의 중편(사후 《이탈리아 연대기》로 간행)을 발표하였다. 그 중 한 편을 늘려 쓴 것이 제2의 걸작 장편 《파름 수도원 La Chartreuse de Parme》(1839)으로 “글의 행마다 숭고함이 폭발하고 있다”는 발자크의 칭송을 받았다. 그 후 집필을 계속했으나, 관절염·신경성 뇌졸중에 시달렸고, 1841년 휴가를 얻어 귀국, 이듬해 3월 거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생전부터 그는 이탈리아어로 “밀라노인 베일레,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라는 묘비명을 마련해 두고 있었다. 발자크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소설가의 2대 거장으로 평가된다.

스탕달 연보
출생 1783.1.23~ 사망 1842.3.23

1783

1월 23일 프랑스 그르노블 출생. 본명 앙리 벨(Henri Beyle).

1796

그르노블 중앙학원 수학.

1800

나폴레옹 원정군에 종군.

1810

황실 재산 감독관으로 임명.

1814

루이알렉상드르세자르 봉베(Louis-Alexandre-Cesar Bombet)란 필명으로 《하이든, 모차르트, 메타스타시오전 Vies de Haydn, de Mozart et de Métastase》 출판.

1817

《이탈리아 회화사 Histoire de la peinture en Italie》 출간.
드 스탕달(M. de Stendhal)이란 필명으로 《로마·나폴리·피렌체 Rome, Naples et Florence》 출간.

1822

연애론 De l’amour》 출간.

1823

《라신과 셰익스피어 Racine et Shakespeare》, 《로시니전 Vie de Rossini》 출간.

1827

첫 소설 《아르망스》 출간.

1830

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 출간.

1835

문인 자격으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

1838

《파름 수도원 La Chartreuse de Parme》 집필.

1842

3월 23일 파리에서 뇌졸중으로 사망.

1876

이탈리아 여행 당시 집필했던 《나폴레옹전 Vie de Napoléon》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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