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카토

요약 음을 하나하나 짧게 끊어서 연주하는 연주법(창법).

레가토에 대응하는 말로 끊음표라고도 한다. 이탈리아어 staccare(뗀다, 뚜렷이 끊어서 발음한다의 뜻)의 과거분사형으로, 음표의 바로 위나 아래에 작은 원점( ·)이나 쐐기꼴(∨)을 붙여서 지시한다. 이 경우 보표 위에 적힌 음표보다도 실제로는 짧게 연주되므로, 당연히 나머지 길이만큼의 쉼표를 수반하게 되는데, 그 정도에 관해서는 엄밀한 규정은 없다. 어느 정도 짧게 연주하는가는 빠르기나, 곡상(曲想), 연주악기 등의 여러 조건을 고려한 뒤에 연주자의 해석에 맡겨진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스타카토는 대충 3단계로 구분된다. 즉, 스타카티시모 ·스타카토 ·메조스타카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