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어

요약 오스트리아 북부의 오버외스터라이히주(州)에 있는 도시.

인구 약 3만 9000명(1991)이다. 린츠 남동쪽에 위치한 엔스강(江)과 슈타이어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10세기 무렵 처음 건설되었으며 중세 시대부터 철산업이 행해졌다. 현재 자국내 철강업의 중심지이며 강철·자동차·트랙터·볼베어링 등의 기계제품을 생산한다.

도시 곳곳에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으로 10세기에 창건하여 18세기에 복원이 완성된 트라운가우가(家)의 성과 14세기에 세워진 병원, 15세기의 고딕양식 교구성당, 18세기에 로코코양식으로 건축된 시청사 등이 있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작품 《송어 5중주》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