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벤도시동맹

슈바벤도시동맹

[ ─都市同盟 ]

요약 1331년 아우크스부르크 ·울름 등 슈바벤지방의 22개 신성로마제국 도시들이 결성한 동맹.
원어명 Schwäbischen städtebund

원래는 봉건제후나 기사에게 대항하고 왕권에는 우호적인 조직의 성격이었으나, 룩셈부르크가(家)의 카를 4세는 선거후(選擧侯)에 대한 염려에서 금인칙서(金印勅書)로서 이들의 단결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황제가 재정곤란으로 제국도시를 제후에게 전당잡히거나 과중한 조세부과를 계속하자 1376년 이 지방 14개 제국도시가 울름을 맹주로 다시 동맹하여 로이틀링겐전투에서 뷔르템베르크 백군(伯軍)을 격파함으로써 황제도 금령을 해제하였다.

동맹은 라인란트 ·바이에른 ·프랑켄 지방에도 확대되어 가맹 도시수가 32개에 달하였고, 특히 1381년 부활한 라인 도시동맹과의 연합은 제후들에게 위협이 되었다. 그러나 1338년 제후세력 대 도시세력의 결전이라고도 할 데핑겐전투에서 뷔르템베르크 백군에게 대패를 당한 이후 급속히 쇠퇴하였으며, 1534년 종교개혁의 여파로 해체되었다.

역참조항목

도시동맹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