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

술 권하는 사회

[ ─勸─社會 ]

요약 현진건의 단편소설.
저자 현진건
장르 단편소설
발표년도 1921년

1921년 《개벽(開闢)》 17호에 발표되었다. 작가의 신변을 다룬 초기 소설로서 일제의 탄압하에서 많은 애국적 지성들이 어쩔 수 없이 절망하고 술을 벗삼게 되어 주정꾼으로 전락하는데, 그 책임은 바로 '술 권하는 사회'에 있다고 자백한다.

새벽 2시에 대취하여 돌아온 남편에게 아내는 누가 이렇게 술을 권했느냐고 안타까워한다. 남편은 조선 사회가 술을 권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내는 그의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남편은 "아아 답답해!" 하며 또다시 밖으로 나간다. 아내는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를 원망하며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 하고 말한다.

일제강점기에서의 답답하고 절망적인 한 지식인의 불안을 그린 리얼리즘 소설이다.

참조항목

단편소설, 현진건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