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창원비
[ 淑昌院妃 ]
- 요약
고려 충렬왕 비. 숙창원비는 왕을 미혹하여 정사를 문란하게 하였으며 행실에 절도가 없고 사치를 좋아하여 모친상을 당해서도 향연을 베풀고 옷차림은 마치 공주와 같았다고 한다.
| 출생-사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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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관 | 언양 |
성은 김(金). 본관 언양(彦陽). 위위윤(尉衛尹)으로 치사(致仕)한 양감(良鑑)의 딸로 자태가 매우 아름다웠다. 일찍이 진사인 최문에게 시집갔으나 젊어서 과부가 되었다. 충렬왕이 제국공주(齊國公主)가 죽은 뒤 궁인 무비(無比)를 총애하여 폐단이 생기자 이에 충선왕이 김씨를 들이고 뒤에 숙창원비로 봉하였다. 충렬왕이 죽은 뒤 오빠 문연(文衍)을 찾아온 충선왕과 관계를 맺고 얼마 후에 숙비(淑妃)로 진봉되었다. 숙창원비는 왕을 미혹하여 정사를 문란하게 하였으며, 행실에 절도가 없고 사치를 좋아하여 모친상을 당해서도 향연을 베풀고 옷차림은 마치 공주와 같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