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류(독수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요약 한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목 수리과에 딸린 조류.

1973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한국 전역에 지정되었다. 맹금류 중 매류와 수리류는 전세계적으로 엄격한 규제와 각종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농약 등에 의한 먹이의 오염, 무차별한 남획, 개발에 의한 서식처의 파괴 등으로 점차 그 수가 감소되어 전멸의 위기에 있다.

독수리는 11~2월에 도래하는 겨울새로, 해안의 앞바다나 절벽 등에서 1~3마리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환경파괴 등으로 보기 어렵게 되었고, 비무장지대에 국한되어 도래한다. 참수리는 북부의 고산지대에서 번식하다가 겨울이 되면 남부로 이동하여 월동하는 겨울새이다. 검독수리는 텃새였으나 지금은 서울의 예봉산과 전북의 내장산 등지의 암벽에서 볼 수 있다. 흰꼬리수리는 섬진강·대성동(경기 파주시의 비무장지대)·한강·낙동강 등지에서 월동하는 겨울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