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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의 성씨.

본관은 문헌에 172본이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 현존하는 것은 여산(礪山)·은진(恩津)·진천(鎭川)·연안(延安)·야성(冶城)·청주(淸州)·신평(新平:洪州)·김해(金海)·남양(南陽)·복흥(福興) 등 10여 본이다. 그 중 여산송씨·은진송씨·진천송씨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그밖의 송씨는 이들 3본에서 분파되었다고 한다.

도시조는 (唐)나라의 호부상서 송주은(宋柱殷)인데, 한국에 귀화한 내력은 분명하지 않다. 그의 후손 자영(自英)의 세 아들 유익(惟翊)·천익(天翊)·문익(文翊) 3형제가 각각 여산송씨·은진송씨·서산송씨의 시조이며, 진천송씨는 인(仁)이 1세(世)로 되어 있고, 은진송씨는 천익의 후손 대원(大原)이 1세로 되어 있다. 송씨끼리는 이본(異本)이라도 통혼하지 않는 것이 관습이다.

조선시대에 총 278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였으며, 1960년 국세조사에 의하면 6만 968가구에 인구 34만 9462명으로 성별순위는 258성 중 제17위였고, 1985년 조사에서는 가구수 13만 1891가구, 전국 가구구성비 1.3%로 순위는 274성 중 제17위였다. 2000년 국세조사에서는 인구 63만 4345명, 가구수 19만 6641가구, 286성 중 제18위로 전체인구의 1.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