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레로

솜브레로

[ sombrero ]

요약 멕시코·페루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 남녀가 함께 쓰는 챙이 넓고 춤이 높으며 뾰족한 모자.
멕시코의 솜브레로

멕시코의 솜브레로

본래 에스파냐어로 '그늘', '보호, '버섯의 갓' 등의 뜻을 가지는 챙이 넓은 모자인 솜브라(sombra)에서 나온 말이다.

16세기 에스파냐가 라틴아메리카 제국을 지배할 때, 그 지방에서 쓰던 독특한 모자를 솜브레로라고 부르기 시작하여 보편화되었다. 멕시코의 차로(charro), 아르헨티나의 가우초(gaucho), 칠레의 우와소스(huasos) 등과 같이 지역에 따라 모양과 명칭이 여러 가지이다. 후에 북아메리카 서부의 카우보이에게 영향을 끼쳐 솜브레로의 모양을 본뜬 텐갤런 해트(ten-gallon hat)라고 하는 카우보이 모자가 나왔다.

농부들은 밀짚이나 나무껍질 등을 엮어서 짠 솜브레로를 쓰고 신사는 펠트제를 쓴다. 빛깔은 밀짚·나무껍질의 자연색이나, 갈색·흰색·검정·회색 등이 많고, 원색으로 선을 두르거나 술을 달아서 장식한다.

참조항목

모자

역참조항목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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