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론족

솔론족

요약 중국의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북부에 거주하며, 북방 퉁구스어계(語系)의 제족에 속하는 민족.

스스로는 에벤키라고 하지만 주변에 사는 제민족은 솔론 또는 오로촌이라 부른다. 나라 초기에는 헤이룽강[黑龍江] 상류 지역에 분포하였으나 러시아인의 침입으로 이동하였다. 청나라에는 팔기(八旗)제도에 편성되어 용명(勇名)을 남겼고, 신장[新疆]에 거주하고 있는 것은 만주(滿洲)에서 이주해 온 후손들이다.

솔론이라는 명칭의 어원은 몽골어(語)의 솔롱고(Solongo:朝鮮人)에서 유래한다는 설과 퉁구스어(語)의 솔로(상류)라는 설 등이 있다. 유목으로 소·말을 사육하고 수렵 및 농업을 보충하며 생활한다. 사회조직은 외혼(外婚) 씨족이 기초가 되고 있으며, 북방 퉁구스족에 일반적으로 공통된 문화를 가지면서도 몽골인·만주족·중국인의 각 문화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종교는 샤머니즘이 지배적이고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있는 솔론족은 라마교를 믿고 있다.

역참조항목

퉁구스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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