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량

요약 고려시대의 문신. 1349년 추성보절좌리공신이 되고, 이어 도첨의찬성사가 되었으며, 또 판삼사사를 거쳐 이듬해 복천부원군에 책봉된 뒤 1351년 치사했다.

본관 일직(一直). 시호 정평(靖平). 본성(本姓)은 순(荀)이었으나 현종의 이름과 같아 5대조 응(凝) 때 손(孫)이라는 성을 하사받았다. 충선왕 때 문과(文科)에 급제, 충숙·충혜 양 왕 때 여러 벼슬을 지내고, 1348년(충목왕 4) 첨의평리(僉議評理) 때 정조사(正朝使)로 원나라에 다녀왔다. 1349년(충정왕 1) 추성보절좌리공신(推誠保節佐理功臣)이 되고, 이어 도첨의찬성사(都僉議贊成事)가 되었으며, 또 판삼사사(判三司事)를 거쳐 이듬해 복천부원군(福川府院君)에 책봉된 뒤 1351년 치사(致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