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요약 신생아부터 청소년기 환자의 내과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의학의 한 분과이다.

신체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생아부터 청소년기의 환자의 내과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의학의 한 분과로, 2007년 '소아과'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소아청소년과의 영어 표현인 'Pediatrics'는 '소아의 치유자'라는 의미를 지니며, 그리스어 'pais(소아)'와 'iaatros(의사 또는 치유자)'에서 기인하였다. 소아청소년과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인데, 소아청소년과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브라함 자코비(Abraham Jacobi. 1830~1919)가 남긴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The child is not a little man.)"이라는 말에서 해석할 수 있듯이, 성인과 다른 소아의 신체, 특히 발달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소아청소년과는 어린이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선천적인 결함, 유전적 변이, 발달 문제와 질병의 예방, 질환의 장기적인 영향 등과 같은 주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소아청소년과는 다양한 질환을 포괄적으로 보기 때문에 다른 분과와 협업을 진료를 보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세부 분과로는 심장학, 내분비과, 신장과, 감염학과, 소화기과, 신생아학 등이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졸업 후 수련의 1년, 전공의 3년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