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족례

세족례

[ Washing of the Feet , 洗足禮 ]

요약 가톨릭교회에서 수난주간(受難週間)의 목요일에 행하는 의식.

세족식이라고도 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晩餐), 성만찬을 집행하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준 일에서 유래되었다. 이때 그리스도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써 '섬기는 자세'를 보여 주었다. 이에서 유래되어 오늘날에도 교황이 평신도의 발을 씻기는 의식을 갖는다.

보통 부활절 이전의 목요일에 시행하므로 이날을 '세족목요일'이라고도 불렀다. 그러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것을 위선이라고 하여 배척하였으므로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근래에 교회학교 등에서는 하나의 좋은 상징적 교육이라는 뜻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는 행사를 갖는 예가 늘어 가고 있다.

참조항목

고난주간

역참조항목

로마가톨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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