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산동 고분군
[ Ancient Tombs in Seongsan-dong, Seongju , 星州 星山洞 古墳群 ]
- 요약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25/20231221063015501_N4KV12BJI.jpg/13094582.jpg?type=m250&wm=N)
성주 성산동 고분군
지정종목 | 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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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63년 1월 21일 |
소재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산61번지 |
시대 | 가야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고분군 |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성산리의 북서쪽 능선과 산록에 원형 봉토분들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는데 현재 59기 고분이 알려져 있다.
1918년과 1920년에 일본인 학자가 1 ·2 ·6호분과 성산동대분 ·팔도분(八桃墳)을 발굴하였으며, 1986~1987년 계명대학 박물관이 38 ·39 ·57 ·58 ·59호분을 조사하였다.
이 중 1호분은 구덩계앞트기식돌방무덤[竪穴系橫口式石室墳], 2호분은 2개이 딸린덧널[副槨]이 있는 구덩식돌방무덤, 6호분은 구덩식돌방무덤이며, 성산동대분은 으뜸(서)-딸린(동)덧널식무덤이며, 8호분은 경주지역에서 보이는 굴식돌방무덤이다.
껴묻거리[副葬品]로는 1호분에서 토기류, 철부, 은제관장식, 금제귀걸이, 은제대구, 고리긴칼[環頭大刀]이, 2호분에서는 토기류와 관못, 손칼, 창, 철부, 철제은장고리가, 6호분에서는 소량의 토기 철기류가 출토되었는데 토기류 중 굽다리접시[高杯]는 엇갈린 2단 투창(透窓)이 뚫린 것이다. 성산동대분에서는 300여 점에 달하는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38 ·39 ·57 ·58 ·59호분은 모두 할석(割石) 혹은 판석(板石)으로 된 구덩식돌방무덤이다. 38 ·39 ·59호분에서는 2인 이상을 매장한 다장묘(多葬墓)로 순장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들 5기의 고분에서는 토기류, 말갖춤류[馬具類], 꾸미개류[裝身具類] 등 900여 점에 이르는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토기류의 경우, 경주 지역과는 상이한 양식의 것들이다. 이 5기의 고분에서 주목되는 것은 단벽을 길게 보강한 점으로 일제강점기에 발굴되었던 1호분도 이러한 형태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성주군 내에는 성산동 ·명천동 ·용각동고분군이 있는데 이 중 성산동고분군이 규모가 가장 크고, 또 낙동강 지류의 합류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