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

선열

[ glandular fever , 腺熱 ]

요약 림프선종창 ·발열 ·혈액 속의 단핵세포 증가의 세 가지 주징(主徵)을 나타내는 질환.

전염성 단핵세포증다증 ·전염성 단핵구증이라고도 한다. 어린이와 청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의 병이다. 전신의 림프절이 붓고 발열하며 혈액 중의 단핵세포(이형 림프구)가 증가하는 외에, 인두가 발적하고 구개편도가 종대(腫大)하며, 간 ·지라도 종창되어 압통(壓痛)이 있다. 체온은 38~39℃가 되어 5일~2주일을 지속하다가 점차 열이 내린다. 림프절은 발열 후 3~4일 이내에 일시에 급속도로 붓는다. 그러나 이 림프절은 유합(癒合)하거나 화농(化膿)하지는 않고 열이 내린 후 곧 축소한다. 때로는 간기능장애나 황달을 합병하기도 한다.

병원체는 바이러스 또는 리케차라고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따라서 감염경로도 분명하지 않다. 진단에는 폴버넬(Paul-Bunnell) 반응이 쓰이는데 진단적 가치가 높다. 예후는 일반적으로 좋고 3~6주가 되면 많은 수가 회복한다. 치료는 안정을 충분히 취하고, 항생물질인 테트라시클린계 약제를 투여한다. 그 밖에 대증적(對症的) 치료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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