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엄지귀장원통초

석화엄지귀장원통초

[ 釋華嚴旨歸章圓通鈔 ]

요약 고려 전기의 고승 균여(均如:923∼973)가 당나라 법장(法藏)이 지은 《화엄지귀장(華嚴旨歸章)》 1권을 해석·설명한 책.
구분 목판본
저자 균여
시대 1248년

목판본. 상하 2권. 균여 입적 후 14년 되는 해인 987년(성종 6)에 방언(方言:吏讀文)으로 필사되어 개태사(開泰寺) 고장(古藏)에 보관된 것을, 1234년(고종 21) 천기(天其)가 발견하여 베끼고 오랫동안 이를 강의하다가, 천기가 죽은 뒤인 1248년 그의 제자가 방언을 삭제하고 한문으로 바꾸어 써서 간행한 것이다. 1251년(현종 2) 해인사 사간장(寺刊藏)에 넣어진 이래 알려지지 않다가, 1915년 해인사 대장경과 보판(補板) 조사 중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 고려대장경 보유판의 명함(冥函)에 소장되어 있다. 1915년에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목판본이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고, 1977년에 간행된 《균여대사화엄학전서(均如大師華嚴學全書)》와, 1982년 간행된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에 실려있다.

균여는 《화엄지귀장》을 법장의 행장(行狀)을 밝힌 〈변장주인연행장(辨章主因緣行狀)〉, 글을 짓게 된 인연을 설명한 〈변조문인연급차제(辨造文因緣及次第)〉, 책의 제목을 풀이한 〈석제명(釋題名)〉, 본문인 〈입문해석(入門解釋)〉 등 사문(四門)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화엄지귀장》의 순서를 따라 《화엄경》의 중요 사상을 설경처(說經處)·설경시(說經時)·설경불(說經佛)·설경중(說經衆)·설경의(說經義)·시경교(示經敎)·현경의(顯經義)·석경의(釋經義)·명경익(明經益)·시경원(示經圓)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법장의 화엄사상뿐 아니라 다른 화엄사상가의 중요한 학설도 모두 소개되어 있다.

참조항목

현수

역참조항목

개태사, 균여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