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풀과

석류풀과

[ Carpet-weed family ]

요약 속씨식물 중심자목의 한 과로, 약 120~125종이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자란다. 대부분 초본으로, 잎은 어긋나고, 간혹 마주나는데 돌려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은 양성화로 방사대칭인데, 1개씩 달리거나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꽃덮이조각(화피편)은 주로 5개이고, 수술은 5개 또는 3개이거나 여러 개가 있다. 암술은 보통 3~5개의 심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매는 삭과이다.
석류풀류

석류풀류

학명 Molluginaceae
식물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중심자
석류풀
분포지역 열대 및 아열대 지역
서식장소/자생지 인가 주변, 빈터, 밭, 길가

속씨식물 중심자목의 한 과로, APG IV 시스템에 따르면 석류풀과는 진정쌍떡잎식물-석죽목(Caryophyllales)으로 분류된다. 14속 120~125여 종으로 구성되며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주요 속은 석류풀속(Trigastrotheca), 큰석류풀속(Mollugo), 아데노그라마속(Adenogramma) 등이 있다. 건조한 지역에 잘 적응하여 인가 주변이나 빈터, 밭 등지에 서식한다. 일부 종은 항균, 해독, 소염 등에 효과가 있다.

특징

한해살이(일년생) 또는 여러해살이(다년생) 초본으로 드물게 아관목 또는 관목이다. 양성화주 또는 드물게 자웅이주이다. 줄기는 땅 위를 기어 자라거나, 비스듬하게 또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거나(호생) 마주나고(대생), 흔히 줄기 아래쪽에 로제트상으로 모여 달리거나 줄기에 돌려나는 것처럼 보이며(위윤생), 홑잎(단엽)이고, 간혹 약간 다육질이다. 꽃차례(화서)는 줄기 끝에 달리거나 잎겨드랑이에 나고, 취산꽃차례, 산형꽃차례 또는 드물게 꽃차례를 이루지 않고 한 개씩 달린다. 꽃은 양성으로, 방사상칭이며, 대부분 두드러지지 않고, 녹색이 도는 백색이거나 간혹 분홍색이다. 꽃받침조각(악편)은 주로 5장이며, 서로 떨어져 난다. 막질이며, 꽃이 진 이후에도 남아 있다. 꽃잎(화판)은 없거나 5개 이상이다. 수술은 3개 이상이며, 다수일 경우 2열로 배열하고, 안쪽 열의 수술 일부 또는 전부가 퇴화되는 경우도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심피는 3~5개이다. 자방은 상위이고, 하부에서는 여러 개의 자방실로 나뉘어 있으나, 상부까지 완전히 나누어지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로, 가로로 또는 세로로 쪼개져 열리거나 간혹 열개하지 않는다.

국내 분포

한국에는 1속 2 종(석류풀, 큰석류풀)이 알려져 있다. 남한 전역에 분포하며, 석류풀은 자생종이고 큰석류풀은 북미 원산인 외래종이다. 석류풀은 꽃차례(화서)가 줄기 끝에 달리고 열매 표면에 작은 돌기가 있으나 큰석류풀의 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 나고 열매 표면이 매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