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서민금융

[ 庶民金融 ]

요약 서민을 위한 소액의 금융.

개인에 대한 소비금융·주택건설자금의 융자나 영세기업에 대한 경영자금·생업자금 등의 융자를 말한다.

중소기업금융보다도 소액이며 단기인 것이 많고 사업자금인지 소비자금인지의 구별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가장 전형적인 민간서민금융으로는 전당포·사채업자·(契) 등에 의한 것이 있으며 신용협동조합·상호신용금고·국민은행·주택은행 등이 서민금융을 주로 다루는 금융기관이다. 다만 주택은행은 자금용도를 주택의 건설, 신조주택의 구입 및 대지조성(垈地造成)에 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민에는 담보가 없으며 신용도 박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1건당 대출액이 소액이며 기한도 단기이다. 소액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고와 비용이 들며, 무담보이고 신용이 박약하므로 위험성이 높다. 여기에 대주(貸主)에 대한 차주(借主)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은행의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물게 되며 필요한 자금의 일부밖에는 조달할 수 없다. 이러한 결함을 시정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한 것이 국민은행과 한국주택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