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삽살개

경산의 삽살개

[ Sapsaree Dog of Gyeongsan , 慶山의 삽살개 ]

요약 귀신이나 액운(살)을 쫓는(삽) 개라는 뜻을 지닌 한국 고유의 특산종이다. 1992년 3월 10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산의 삽살개

경산의 삽살개

지정종목 천연기념물
지정일 1992년 03월 10일
소장 한국삽살개재단
관리단체 경산시
개과
소재지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 산 21-1
멸종위기등급 절멸(EX : Extinct, 출처 : IUCN)
크기 수컷 55~63cm, 암컷 52~60cm
종류/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문화역사기념물 / 생활
무게 수컷 22~30kg, 암컷 20~28kg
몸의 빛깔 황색, 흑색, 청색(회색), 백색, 바둑무늬
분포지역 대한민국

천연기념물로 한반도의 동남부에 서식했고, 이름의 뜻은 귀신이나 액운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담과 퐁속화, 고구려 고분벽화에 많이 등장하는데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더불어 살아왔던 것을 알 수 있다. 400년경 고대 신라 때부터 왕실과 귀족사회에서 길러졌지만, 통일신라가 망하면서 민가로 흘러나와 고려와 조선 때는 서민들 사이에서 사육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원피주식회사에 의해 군용모피자원으로 이용되었고, 이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 단계에 이르렀다. 1969년 경북대학교 교수들이 복원작업을 시작했고, 1985년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에서 체계적인 보존사업을 시작했다. 그 뒤 1992년 3월 10일 ‘경산의 삽살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한국삽살개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다.

외관

키는 수컷이 55~63cm, 암컷이 52~60cm이며, 몸무게는 수컷이 22~30kg, 암컷이 20~28kg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더 크다. 체고와 몸길이가 비례하는 균형잡힌 체형으로 등은 곧고 가슴은 깊게 발달하였다. 허리는 대체로 잘룩한 편이며 다리는 곧게 뻗어있다. 특히 뒷 다리에는 근육이 발달하여 구릉이나 산악지대를 달리기에 적합하다. 꼬리는 척추를 따라 곧게 뻗어 있다.

털 길이에 따라 장모종과 단모종으로 구분되며, 장모종은 긴 털이 얼굴을 덮고 있어 눈과 뒤로 누운 귀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고, 코가 도드라져 보인다. 긴 털로 덮인 머리는 마치 갈기가 있는 숫사자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사자개로 불리기도 하였다. 속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숱이 많고, 겉털은 길고 두꺼우며 직모, 반곱슬, 곱슬 형태를 보인다. 단모종은 이목구비가 시원하게 보이고, 꼬리털이 풍성하다. 단모인 토종개들 보다 털의 길이가 다소 길며, 목과 하체 부위에 갈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깔은 다양하나 황색과 흑색(청삽)이 일반적이고, 간혹 백색 혹은 바둑무늬가 나타난다. 

성격 및 관리

온순하고 상냥하여 가족 구성원에게 순종적이고, 충성심이 강하다. 지능이 뛰어나 강아지 시절에 본 사람도 잊지 않고 애교가 많으며 영특하다. 성견이 된 후에는 경계심이 있고 잘 의지하지 않는다. 돌발 상황이 생기면 순발력과 민첩함으로 대처하고 다른 종과 싸움이 생기면 물러서거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훈련은 도구를 이용한 훈련에 적합하지 않으며 교감을 통한 훈련이 효과적이다. 한국의 토종견답게 체질적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하여 풍토병에 강하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귀가 덮여있어 관리해 주지 않으면 귓병이 나기 쉽다.

경산의 삽살개 본문 이미지 1 

[한국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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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진돗개

풍산개

동경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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