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삼체

[ 三體 ]

요약 서체(書體)의 해(楷)·행(行)·초(草) 3체를 화체에 적용한 명대(明代)의 회화용어.

대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수묵화와 이와는 반대로 대상을 설명적으로 표현하는 채색화를 비교하기 위하여 도입한 용어로, 대상에 가장 충실하게 형(形)·색(色)·선(線) 등을 운용한 것을 해체(楷體)라 하고, 가장 단순화된 형상·색·선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을 초체(草體)라 하며, 그 절충적인 것을 행체(行體)라 했다. 이것은 응용예술에도 적용된다. 즉 정원·실내장식·화도(華道) 등과 같은 표현형식에 있어서 '해'는 엄격하고 근엄한 형을, '행'은 다소 연약하고 부드러운 형을, 그리고 '초'는 가장 여리고 간결한 형을 가리킨다.

참조항목

초서, 해서, 행서

역참조항목

글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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