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설

삼색설

[ trichromatic theory , 三色說 ]

요약 사람의 색채감각에 대한 가설.

색각(色覺)에는 3종의 기본감각이 있고, 이들의 조합에 의하여 색각이 성립한다. T.영에 의해 제창되고, 후에 H.헬름홀츠에 의하여 수정되었다. 색각에는 적(赤) ·녹(綠) ·청(靑)에 대하여 감도(感度)가 가장 높은 3종의 기본감각이 있고, 이 3요소의 흥분 크기의 조합에 따라 모든 색각이 성립된다고 보고 있다.

3색설은 원래 3원색(三原色)을 적당히 포함시킴으로써 모든 색이 나온다고 하는 사실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이 생각에 의하면, 이른바 보색(補色)을 같은 강도로 혼합하면 백색광(白色光)이 되는 현상과, 적색을 오랫동안 본 다음 백색을 보면 청록색이 보이는 계시대비(繼時對比) 등은 잘 설명된다. 그러나 적색에 백색이 접해 있으면, 거기에서 보색을 본다고 하는 동시대비(同時對比)의 현상은 설명하기 어려우며, 이 점은 K.E.K.헤링이 제창한 반대색설(反對色說:4색설)로 설명하는 것이 알맞다.

최근에는, 전기생리학적으로 망막(網膜)의 추체(錐體)에는 분광감도곡선(分光感度曲線)의 정점을 달리하는 몇 종류의 시세포(視細胞)가 있고, 곤충의 겹눈[複眼]에도 몇 종의 시세포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색맹(色盲)에는 적색맹 ·녹색맹 ·황색맹 및 전혀 색각이 없는 전색맹이 있으며, 앞의 셋은 각각 적물질(赤物質) ·녹물질 ·청물질의 결손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되고 있고, 전색맹은 두 가지 요소의 결손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참조항목

반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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