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석

삼릉석

[ facetted pebble , 三稜石 ]

요약 주로 건조기후 등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날리는 모래에 깎여 세 개의 모서리가 생긴 돌.
삼릉석

삼릉석

사막과 같은 건조기후 지역에는 식생이 빈약하여 바람의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 특히 바람이 불 때 모래 등의 토양이 날리기 쉬운데, 이렇게 바람에 의해 날린 모래는 주변에 있는 암석들에 부딪혀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침식작용을 일으킨다. 이를 풍식작용(風蝕作用)이라 한다.

풍식작용이 활발한 사막에서는 바닥에 있던 자갈이나 돌들이 지속적으로 풍식을 받아, 한 면이 평평한 모양으로 변형되거나 돌의 위치가 바뀌어 다른 면이 깎이는 과정이 반복되기도 한다. 이를 풍식력(風蝕礫, ventifact) 또는 풍릉석(風稜石)이라고 하며, 특히 3개의 마모된 면이 있는 경우를 삼릉석이라고 부른다. 사막에서 주로 형성되고 바람이 강한 해안이나 빙하 주변에서도 볼 수 있다.

삼릉석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바람이 꾸준하게 불어서 모래를 날려주고, 바람을 막아줄 식물이 자라지 않을만큼 건조하며, 충분한 양의 모래가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암석을 묻어버릴 정도로 모래가 많이 공급되어서는 안 되는 조건에서 만들어지는데, 대표적으로 사막포도(砂漠鋪道 , desert pavement)와 같은 지형에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모양은 럭비공과 비슷한 형태이나 공 표면에 세 개의 능선이 들어가있는 형태로 그 모양이 브라질너트(Brazil nut)와도 유사하다. 암석의 표면에는 모래에 의해 깎인 자국이 줄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고, 사면체로 된 경우도 있다. 면이 3개가 아닌 경우에도 일반적인 명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삼릉석 본문 이미지 1

참조항목

사막, 풍성층

역참조항목

풍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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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동영상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 사막과 같이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는 물리적 풍화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특히 식생이 빈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지형을 변화시키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버섯바위는 바람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버섯의 모양이 된 암석입니다. 사막의 모래 바람이 암석의 아래 부분을 긴 시간 지속적으로 깎아내어 바위를 버섯의 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터키 중부 내륙 아나톨리아 고원의 카파도키아에는 버섯바위들이 절경을 이룹니다. 삼릉석은 바람으로 날리는 모래에 깎여 세 개의 모서리가 생긴 돌입니다. 바닥에 있던 돌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래에 의해 한쪽 면이 깎인 후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다른 면이 깎이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여러 면이 마모된 풍릉석이 만들어지며, 이 중에서도 특히 세개의 면이 마모된 돌을 삼릉석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퇴적된 곳에는 모래 언덕인 사구가 발달합니다. 사구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건조한 모래가 계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하고, 적당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야 하며, 지표면에 식생이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에 따라, 모래가 많은 사막이나 넓은 바닷가 등지에서 사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아시스는 대부분 땅속 깊은 곳에 있던 지하수가 여러 가지 지형적인 이유로 밖으로 드러나면서 형성됩니다. 오아시스 덕분에 사막에서도 동식물이 자라고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에 날리는 모래는 오아시스의 규모를 줄어들게 하거나 사라지게 만들기도 하고, 물과 주변 작물들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이에 오아시스 지역의 거주민들은 오아시스 주변으로 야자수와 같은 나무를 심어 모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는데, 그 결과 오아시스 주변으로 형성된 마을의 경우 야자수에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do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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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석 출처: Public 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