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형 사회

산업형 사회

[ industrial type of society , 産業型社會 ]

요약 영국의 사회학자 허버트 스펜서가(Hebert Spencer)가 군사형 사회에 대비하여 설정한 사회 유형.

근대 자본주의 사회가 출현한 19세기 후반의 영국을 표상(表象)하여 스펜서가 그의 사회학 체계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사회동학(社會動學)의 이행론(移行論)으로서 논의해 온 것이다.

원시사회를 전형으로 하는 군사형 사회에 대하여, 이 산업사회의 전형은 근대적 상업사회로서, 여기서는 자발적 협력이 지배한다.

그리고 상품의 판매측과 구매측으로 나뉘어 각기 평등한 자유의 법칙에 입각하여 개인은 사회적 전체에 의하여 억압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 의하여 옹호되는 것이므로 사회는 개인을 옹호하는 것을 의무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산업사회는 군사형 사회와는 달리 분권적(分權的)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스펜서는 군사형 사회로부터 산업형 사회로의 이행을 사회진화의 도정(道程)으로 보고, 이러한 사회가 19세기 후반의 영국에서 출현하기 시작하였다고 본다. 그러므로 부르주아 자유주의 입장에서 사회재건의 이론적 기초를 세웠다고 하겠다.

참조항목

군사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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