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음

요약 반음을 2분의 1로 나눈 음정.

서양음악에서 보통 사용되는 음계 중의 최소 음정은 반음이지만, 이것을 다시 2등분한 것이 4분음이며, 1옥타브를 평균율에 의해서 4분으로 나누면 24개의 음을 갖게 된다. 이 4분음을 쓴 음악을 4분음음악이라고 한다. 4분음은 새로운 것은 아니며 에우리피데스(BC 400?)시대에 일시적이긴 했지만, 그 중요성이 인정된 그리스음악의 조성(調性)체계는 4분음을 포함한 체계였다. 11세기에 이 체계는 이론으로 부활하여 실행된 것 같고, 그 밖의 시도는 16세기 빈첸티노의 4분음의 쳄발로로 이루어졌다. 인도나 아라비아의 미분음정(微分音程)에서도 4분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