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식물

사막식물

[ desert plant , 沙漠植物 ]

요약 사막이나 반사막의 고온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식물이다.
카르돈

카르돈

사막식물은 고온과 건조에 견디기 위하여 어떤 형태로든 휴면상태로 지내고, 적은 강수를 유효하게 이용하여 짧은 기간에 생장과 번식을 마칠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다. 따라서 사막식물에는 수분을 체내에 저장하거나 낙엽져서 수분의 필요량을 줄이는 형과, 건조기를 종자로 지내고 비가 오면 짧은 기간에 개화결실(開花結實)하는 형이 있다. 선인장류로 대표되는 다육식물(多肉植物)은 건생형태가 극도로 발달하여 원통 모양이나 공 모양의 것이 많아 공기와 햇볕에 접하는 증발면을 최소로 줄이고, 다육질의 줄기는 수분을 흡수하면 급속히 부풀어진다. 또 어떤 종류의 관목은 수분의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잎의 수를 최소로 적게 단다.

사막식물의 뿌리는 선인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평으로 얕게 퍼져 있다. 또 뿌리가 공 모양으로 되어 저수작용을 하는 종류도 있다. 또한 직근성(直根性)의 뿌리를 가진 식물도 있는데, 콩과식물에 속하는 메스키트라고 하는 교목의 직근은 땅속 30 m까지 벋어 있다. 사막식물에는 가시가 있는 종류가 많은데, 이것은 사막식물에만 한정된 속성은 아니지만 초식동물로부터 적은 수의 잎을 지키기 위한 유효한 방어수단으로 생각된다. 사막환경에 잘 견디는 식물 중에는 1년생 초본류(草本類)가 있다. 이것은 6∼8주일의 짧은 기간에 일생을 마치는 것과, 특수한 발아능력을 가진 것 외에는 다우지방에서 자라는 식물과 별 차이가 없다. 민들레속 ·달맞이꽃속 등의 초본류는 일정기간을 두고 내리는 비에 일제히 발육하여 아름다운 꽃이 핀다.

참조항목

다육식물,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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