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헤르트지진계

비헤르트지진계

[ Wiechert's seismograph , ─地震計 ]

요약 비헤르트가 창안한 것으로 수평, 상하의 지진계가 있다. 수평 지진계는 보통 200㎏의 중추를 사용한 진자운동으로 동서, 남북의 두 성분으로 기록할 수 있고, 상하지진계는 80㎏의 중추를 매달은 용수철을 이용한다.

수평·상하 각 지진계가 있고, 지진관측에 많이 쓰이고 있다. 수평동(水平動) 지진계는 역립진자(逆立振子)에 의하여 1개의 진자운동을 동서·남북 두 성분으로 분해하여 기록할 수 있게 고안되어 있다. 중추(重錘)는 80kg·200kg·1,000kg 등의 것이 있는데, 보통 200kg짜리가 사용된다. 진자 주기 2∼6초, 배율 70∼80, 공기제진기(空氣制振器)를 가지고 있다.

상하동지진계는 80kg의 중추를 용수철에 매달고, 받침점[支點]에는 용수철을 사용한다. 주기·배율 등은 수평성분과 같다. 기록은 기록지에 바늘로 그려진다. 원지지진(遠地地震)·근지지진(近地地震)의 양쪽에 적합하지만, 강진(强震) 이상의 진동에는 바늘이 뛰어서 기록불능이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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