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비트

[ bit ]

요약 컴퓨터나 네트워크상의 정보처리를 위해 0과 1의 이진수로 구성된 최소한의 정보단위.

'이진 숫자'를 의미하는 'Binary Digit(약칭 Bit)'에서 유래하였으며, 컴퓨터 등에서 사용하는 최소 정보단위이다.

시각, 청각, 촉각 등을 이용해 사물이나 문자 등을 인지하는 사람과는 달리, 컴퓨터는 전기적 신호의 On/Off와 같은 2가지의 상태만을 인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컴퓨터에서는 0과 1의 두 가지 수(이진수)만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표현하게 된다. 하지만 이진수로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는 True(1) / False(0) 혹은 Yes(1) / No(0) 등과 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자 등은 1비트가 8개로 구성된 '바이트(Byte)' 단위로 표현한다. 이를테면 영어 알파벳 'a'는 '01100001'과 같은 8자리의 비트로 인식된다.

이렇듯 여러 개의 비트로 표현되는 아스키코드나 유니코드 등을 통해 사람이 이해하는 문자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비트 단위로 표현할 수 있다.

비트 단위의 활용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비트는 0과 1의 이진수 형태이며, 8개의 비트가 모여 1바이트(Byte)가 된다. 여기서 바이트는 용량에 대한 기준단위로 사용되는 반면, 비트는 데이터의 속도를 표현하는 단위로 주로 활용하는데, 인터넷 속도를 표현하는 'bps(Bit Per Second)'가 대표적이다. 여기에서의 'b'는 바이트가 아닌 비트이며 100Mbps 속도라고 할 때 초당 전송되는 데이터는 100M가 아닌 100을 8로 나눈 값인 12.5M를 전송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컴퓨터 CPU에 사용되는 32비트/64비트에서의 비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의미하므로, 비트의 숫자가 높을수록 처리하는 속도는 빠르다. 비트에 따라 인식되는 메모리의 용량이 차이가 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이를테면, 32비트는 4,294,967,296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로 메모리 역시 4G까지만 인식이 가능하였지만 64비트 컴퓨터에서는 훨씬 더 큰 메모리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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