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다감바

비올라다감바

[ viola da gamba ]

요약 찰현악기. 베이스비올(bass viol) 또는 비올(Vio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올족의 일종으로 1400년도에 시작하여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에 유행된 악기다. 현은 보통 6개이며 16세기에는 4~개인 경우도 있었다.

거트현(gut 絃:羊腸絃)으로 되어 있으며 조현은 4도가 기본으로 중간 '도'와 '미'는 3도로 조율된다.

지판(指板)에는 프렛이 7개 붙어 있다. 명칭은 ‘무릎의 비올’이라는 뜻으로, 첼로와 마찬가지로 의자에 앉아서 연주하는데, 각봉(脚棒)이 없기 때문에 무릎으로 끼어서 받친다. 몸통 아래에 받침대를 놓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합주에 있어서의 낮은음용이었으나, 독주악기로 쓰이기 시작하여 비올족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악기가 되었다. 최초의 명연주가는 천재적 화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라고 전해진다. 저명한 작품에 요한 S. 바흐(Johann S. Bach)의 《비올라다감바와 쳄발로를 위한 3개의 소나타 3 Sonaten fur Viola da Gamba und Cembalo》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