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비양도

[ 飛揚島 ]

요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딸린 화산섬이다.
비양도

비양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면적 0.5㎢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제주특별자치도의 서북쪽에 있는 화산섬으로,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속한다. 면적 0.587㎢, 높이 해발 114.7m으로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3㎞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

'비양도(飛揚島)'라는 이름의 뜻은 '날아온 섬'으로,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제주도로 날아와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따르면 1002년(고려 목종 5) 제주 해역 한 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물이 흘러나온 뒤 그 물이 엉키어 기와가 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는 비양도에서 발생한 화산폭발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이를 통해 이 시기에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형태는 전체적으로 원형이며, 섬 중앙에는 높이 114m의 비양봉과 2개의 분화구가 있다. 오름 주변 해안에는 ‘애기 업은 돌’이라고도 하는 부아석(負兒石)과 베개용암 등의 기암괴석들이 형성되었으며, 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펄낭’이라 불리는 염습지가 있다.

주민의 주산업은 어업이고 고구마 등의 밭농사를 겸한다. 부근 해역에는 황돔·농어·옥돔·뱅어돔 등 80여 종에 이르는 어족이 서식하며, 각종 해조류가 자라고 있어 여름철이면 낚시꾼들이 몰려든다. 특산물로는 전복·소라·해삼·오분자기가 있다.

북쪽의 분화구 주변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비양나무(쐐기풀과의 낙엽관목) 군락이 형성되어 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인 비양도의 비양나무자생지로 지정되었고, 우리나라 유일의 비양나무 자생지로 보호되고 있다. 

비양도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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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비양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딸린 화산섬   제주도 동북쪽에 있는 화산섬으로,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속한다. 면적 0.587㎢, 높이 해발 114.7m으로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3㎞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 "비양도(飛揚島)"라는 이름의 뜻은 "날아온 섬"으로,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제주도로 날아와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비양도의 형태는 원형이며, 서북∼남서 방향의 아치형 능선을 중심으로 동북사면이 남서사면보다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섬 중앙에는 높이 114m의 비양봉과 2개의 분화구가 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