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늘무늬

요약 이등변삼각형을 상하 좌우로 연결한 무늬.

비늘무늬

때로는 이등변삼각형을 좌우의 방향, 즉 대상(帶狀)으로 병렬(竝列)한 것을 거치(鋸齒)무늬 또는 산형(山形)무늬라고 하여 비늘무늬와 구별할 때도 있다. 이 무늬의 역사는 아주 오래 되었으며, 고분의 벽면이나 토용(土俑:흙으로 사람이나 말의 모양을 만들어 묘 주위에 세운 것)에 붉은색과 청색의 채색을 이 무늬로 나타낸 것이 많다. 그 때문에 이 무늬를 원시신앙의 상징으로 보는 설이 있다. 중국 명(明)나라의 천에는 비늘무늬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