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치스

브리치스

[ breeches ]

요약 여유있고 풍성하게 만든 중세의 남성용 하의.

프랑스어로는 '브레'라고 하며 중세 초기에는 프렌치 브레(French braies)나 라틴 브라케(Latin braccae)와 같은 형태의 바지를 의미했으나 16세기 후반부터는 커다랗게 부풀린 반바지를 의미했다.

당시에 착용한 바지의 종류는 퀼로트, 프랑스 혁명을 계기로 나타난 판탈롱(pantaloon), 양말이 있다. 퀼로트는 16~17세기 초, 폭이 좁아져 다리에 붙게 된 바지를 가리키며 현재의 승마바지에 원형이 남아 있다.

판탈롱은 1789년 프랑스혁명을 계기로 출현하여 혁명가들이 즐겨 입은 긴 바지이다. 영국 해병의 바지에서 유래했으며 활동하기 편하여 일반 서민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종아리까지 오는 7부 바지였다가 점점 길어져 거의 발목까지 오게 되었다. 직선형의 폭이 넓은 바지였으나 다리로 내려갈수록 점점 좁아졌다. 주로 회색 빛깔의 모직천으로 만들었다. 양말은 퀼로트를 입을 경우 다리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착용했으며 당시 의상의 중요한 품목이었다.

현대에는 니커스(knickers) 같이 무릎 길이의 바지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역참조항목

니커보커스, 슬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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