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탕탱 브란쿠시

콩스탕탱 브란쿠시

요약 루마니아의 조각가. 독자적으로 상징적 추상조각을 밀고 나간 작품을 만들었다. 재질을 살리고 형태를 단순화 ·추상화시킴으로써 표현력을 높여 고유의 생명을 발휘하는 방법으로 일관하여, 그의 작풍(作風)과 생활은 더욱 단순하고 소박해졌다. 작품도 한층 원형화(原形化)되었으며, 배자(胚子) ·난형(卵形)에서 완전한 추상의 형태로 변했다.
원어명 Constantin Brancuşi
출생-사망 1876.2.21 ~ 1957.3.16
국적 루마니아
활동분야 예술 - 조각
출생지 루마니아 왈라키아 페스티사니 고뤼
주요작품 《신생》(1915)《공간 속의 새》(1919∼1940)《끝 없는 기둥》(1937) 등

왈라키아 지방의 농촌 페스티사니 고뤼에서 태어났다. 11세 때부터 방랑생활을 하다가 1898∼1902년 부쿠레슈티의 미술학교에서 조각을 배웠다. 1902년에 고국을 떠나 뮌헨, 취리히, 바젤을 거쳐 1904년에는 파리로 가서 미술학교(에콜 드 보자르)에 들어갔으나 로댕의 영향을 받고 2년 뒤인 1906년에 중퇴하였다. 이 무렵 전국미술협회에 출품하여 로댕의 눈길을 끌어 입문(入門)을 권유받았으나 거절하고 몽마르트르의 전위예술가들과 사귀었으며, 최초의 개인전을 열었다(1906).

이때부터 독자적으로 상징적 추상조각을 밀고나가 《입맞춤》(1908) 《잠자는 뮤즈》(1909)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재질을 살리고 형태를 단순화 ·추상화시킴으로써 표현력을 높여 고유의 생명을 발휘시키는 방법으로 일관하여, 그의 작풍(作風)과 생활은 더욱 단순하고 소박해졌다. 작품도 한층 원형화(原形化)되었으며, 배자(胚子) ·난형(卵形)으로 변해서 《신생》(1915)에서는 완전한 추상의 형태로 변화되었다.

20여 년에 걸쳐(1919∼1940) 손질을 한 《공간 속의 새》(브론즈),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알 모양의 《세계의 시초》(1924), 목조로 시작하였다가 나중에 황금색으로 착색한 철(鐵)로 만든 《끝 없는 기둥》(1937)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