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새
[ Bird in Space , 空間─ ]
- 요약
콘스탄틴 브랑쿠시(Constantin Brancusi:1876∼1957)가 만든 새를 의미하는 청동 조각품.
작가 | 콘스탄틴 브랑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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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청동 조각 |
크기 | 높이 137.2㎝ |
제작년도 | 1928년 |
소장 | 뉴욕 현대미술관 |
1928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 작품이다. 높이는 137.2cm로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에 소장되었다. 《공간 속의 새》 《대기 속의 새》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언뜻 본 모양은 깃털처럼 날렵하고, 표면은 투명에 가까운 고도의 광택이 난다. 새를 닮은 점은 전혀 없고 날렵한 곡선과 반짝이는 모습을 통해 마치 한 마리 새가 공중으로 솟구쳐 비상하는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브랑쿠시는 이 작품을 통해 재료의 본질뿐 아니라 주제의 본질을 보여주려 하였다. 단순하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형태 속에서 본질의 순수함을 추구하는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을 만들기 7년 전부터 대리석과 청동으로 의 새 《마이아스트라》를 만들었다. 《공간의 새》는 이 전설 속의 새와 관련이 있다. 처음에 그는 마이아스트라를 현실의 새와 유사하게 만들었으나 차츰 그는 신비감과 새의 본질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화된 형태를 추구하였다.
브랑쿠시는 브루머 화랑에 이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는데 뉴욕 세관에서 이것을 조각 작품이 아닌 공업 기계의 부품인 줄 알고 210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한다.
루마니아 농가에서 태어난 브랑쿠시는 루마니아의 민속 미술과 건축, 이집트·불교·원시 미술 등 광범위한 전통을 흡수하였다. 미술학교에서 배우고 1904년 파리에 정착했다. 동양적이고 독창적인 조형을 했으며 단순하고 생명력 있는 조각을 발표하였다. 작품으로 《포가니양 Mlle.Pogany》(1912),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1911∼1917)를 비롯한 '난형 시리즈', 《키스 Kiss》 《침묵의 테이블 Table of Silenc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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