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브라질리아

[ Brasilia ]

요약 브라질의 수도이다. 1956년 브라질리아의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1960년 도시가 완공되자 브라질의 수도를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브라질리아로 이전했다. 도시 전체가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브라질리아의 전경

브라질리아의 전경

위치 브라질 중서부
경위도 서경47°52′58″ 남위 15°47′38″
면적(㎢) 5,802
시간대 UTC-3
행정구분 연방특구
행정관청 소재지 Palácio do Buriti, Praça do Buriti
홈페이지 https://www.df.gov.br/
인구(명) 3,100,000(2021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는 계획도시로 날개를 편 거대한 제트기 모양을 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Pilot Plan)’ 이라는 도시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 그 때문에 브라질리아를 ‘과거가 없는 도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황량한 고원지대에 5년 만에 건설된 100% 계획도시이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1956년 브라질리아를 짓기 시작해 1960년 도시가 완공되자 이곳으로 수도를 이전했다. 브라질리아는 애초의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약 900km 떨어진 해발고도 1,100m의 브라질 고원에 위치한다. 브라질 넓은 땅덩어리의 중심이라 생각되는 위치였다. 고래로 대서양 연안에 치우쳤던 수도를 내륙으로 옮김으로써 내륙개발을 통한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발상이었다. 이미 1800년대 초반부터 수도이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1890년에는 브라질 신헌법에 새수도 건설을 명시하기까지 했으나, 실제로 수도 건설에 착수한 것은 주셀리노 쿠비체크(Juscelino Kubtcheck) 대통령이 집권한 1955년에 와서였다. 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한다.

천재적인 도시계획가 평가되는 루시우 코스타(Lúcio Costa)가 도시 설계를 맡았고, UN 빌딩의 설계자이기도 한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가 내부 건축물들을 맡았다. 이들은 제도판 위에서 계획된 도시는 자연발생된 어떤 도시와도 달라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코스타는 도시 전체를 제트기 모양으로 설계했다. 동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왕복 8차선의 중심도로에, 비행기 조종실에 해당하는 곳에는 정부기관 건물들을 배치했다. 좌우 날개 부분에는 주택 및 상점가 등을 두었다.

오스카 니마이어는 독특하고 초현대적 건축물들로 도시를 채웠다. 높은 기둥과 많은 유리창이 특징인 대통령 관저, 인근의 부통령 관저, 피라미드를 본 뜬 국립극장, 위로 향한 접시 모양의 하원과 아래로 향한 접시 모양의 상원 건물 등이 모두 21세기형 디자인을 지향했던 오스카 니마이어의 작품들이다. 건조한 기후에 대비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만든 총면적 약 44㎢의 인공호수도 파라노아(Paranoá)도 중요한 볼거리다. 

제도판 위에서 탄생한 도시 브라질리아는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인간미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공공시설물인 광장이나 공원이 부족하다. 시민들이 모여 살다가 자연스레 탄생한 도시들이 갖고 있는 정리되지 않은 후미진 골목길은 전혀 없다. 더구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예측하고 계획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보다 인구가 늘어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과거가 없는 도시 브라질리아는 철저한 계획에 바탕을 둔 도시구조 및 초현대적인 건물형태 등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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