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 Cheongungyo and Baegungyo Bridges of Bulguksa Temple, Gyeongju , 慶州 佛國寺 靑雲橋 및 白雲橋 ]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 석교.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 지정종목 | 국보 |
|---|---|
|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
| 시대 | 통일신라 |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 교통 / 교량 |
| 크기 | 청운교 높이 3.82m·너비 5.11m, 백운교 높이 3.15m·너비 5.09m |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청운교 높이 3.82m·너비 5.11m, 백운교 높이 3.15m·너비 5.09m이다. 토함산(吐含山) 줄기를 잘라 남향으로 석단(石壇)을 만들어 고대(高臺)를 이루었는데, 이 석단 전면(前面) 두 군데에 석계(石階)를 가설하여 당탑(堂塔)에 오르도록 하였다. 동쪽에 있는 2단의 석계가 바로 이것이며 위의 것을 청운교, 밑의 것을 백운교라 한다. 18단의 백운교는 등형(登桁)에 의해 좌우로 구분되었으며, 좌우단(左右端)의 등형에는 원래 난간이 가설되었던 듯하다. 지금은 상하에 석주만 남아 있다. 다리 아래는 작은 석재를 가구(架構)하여 궁륭형(穹窿形)을 만들어 통행이 가능케 하였다.
청운교를 올라서 보도(步道)를 따라 서쪽의 환상적인 범영루(泛影樓) 석주(石柱)를 지나면 극락전 앞에 이른다. 백운교 위의 청운교는 16단으로, 규모가 작을 뿐 구성양식은 청운교와 같다. 이 다리 밑에도 작은 궁륭형 통로가 마련되었고, 그 양쪽에서 옆으로 길게 뻗은 얇고 넓은 갑석(甲石)의 수법 역시 청운교와 같다. 세부양식 또한 서쪽의 석계나 그 밖의 당탑(堂塔)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불국사의 중창이 경덕왕 때 김대성(金大城)의 발원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해지므로, 이 석계의 건치(建置) 연대도 그 당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