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계

분산계

[ dispersion system , 分散系 ]

요약 물질이 미립자로 세분되어 다른 물질 속에 분산되어 있는 상태이다. 미립자의 크기가 원자나 분자 단위일 때는 용액, 이보다는 크지만 광학현미경으로 보이지 않는 크기일 때는 콜로이드분산계, 이보다 더 큰 미립자일 때에는 조립자분산계라고 부른다.

분산되어 있는 입자를 분산상(分散相), 이것을 둘러싼 연속매질을 분산매(分散媒)라고 한다. 또 입자의 크기를 분산도라고 하며, 작은 것일수록 분산도가 높다고 한다. 분산상이 분자 또는 이온일 때 그 분산계를 용액이라 하며, 입자가 그것보다 크고 광학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10-5 cm 크기의 입자 또는 거대분자일 때는 콜로이드분산계라 하고(1906년 C.W.W.오스트발트에 의한 정의), 입자가 더 클 때는 조립자분산계(粗粒子分散系)라 한다. 또 입자가 10-7㎝이하인 것을 분자분산계라 한다. 분산매와 분산상이 각각 기체상태·액체상태 또는 고체상태의 모든 조합에 의하여 여러 가지 분산계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