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복서

[ 卜筮 ]

요약 고대 중국에서 주로 행해졌던 점법(占法).

복(卜)이란 귀갑(龜甲)이나 수골(獸骨)을 불에 태워서 그것이 갈라지는 금의 모양을 보고 점을 치던 방법을 말한다. 은대(殷代)는 신정(神政) 시대였기 때문에 모든 일의 결정에는 조상신의 의향을 물어서 행해야만 한다고 믿어 그 방법으로서 복점(卜占)이 성행하였으며, 따라서 복관(卜官)의 지위도 높았다.

서(筮)는 산가지의 조작에 의해서 얻어진 수(數)로 길흉의 점을 치는 방법으로 주대(周代)에 복을 대신하여 유행하였다. 즉, 《역경(易經)》의 성립과 함께 서가점의 주류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주술로서의 권위의 절대성은 이미 춘추시대에 잃었다. 그것은 공자(孔子)가 인간 행동의 기준을 신의(神意)에 두지 않고, 인간 자신의 의지에 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역참조항목

, 순양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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