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고두노프
[ Boris Godunov ]
- 요약
러시아의 시인 A.S.푸시킨의 사극(史劇).
| 저자 | 푸시킨 |
|---|---|
| 장르 | 사극(史劇) |
| 발표년도 | 1831년 |
1824년 어머니의 영지에 추방되어 있던 작자가 카람진의 《러시아 제국사》 제10권에서 농민반란과 동란시대의 역사를 읽고 집필을 결심하였다. 다음해 1825년에 완성하였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일부가 삭제되고 1831년에 간행되었으며 1870년에 초연(初演)되었다. 표트르 황제의 권신(權臣) 보리스는 황제의 아들 드미트리를 암살하고 황제의 사망(1598) 후 국권을 장악하여 제위에 오르는데 농민이나 중소귀족들은 점차 그 정책에 불만을 품고 정신(廷臣)들도 그를 떠나기 시작한다.
1603년, 그리고리 오트레피에프란 파계승은, 자신이 암살된 드미트리라고 자칭하여 폴란드 귀족의 힘을 빌려 반(反)보리스의 군사를 일으켰다. 보리스는 양심의 가책과 민심의 이반으로 고뇌하다가 1605년에 변사하고 가짜 드미트리가 모스크바에 들어가는데 동란 중에 정치적으로 성장한 민중은 침묵 속에 이를 맞이하는 것이었다. 당시 셰익스피어에게 심취해 있던 푸시킨은 이 작품에서 그 방법의 기초를 ‘참된 로맨티시즘’에 두었다.